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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감독 미이케 다카시와 한국의 화학작용 [일문일답]

일본 영화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미이케 다카시가 한국 배우들과 함께한 디즈니+ 드라마 ‘커넥트’로 내한했다.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볼거리로 유명한 이 감독이 ‘커넥트’에서 보여준 건 한층 톤 다운된 색채와 깊이 있는 드라마.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미이케 감독은 이 같은 결과물이 “한국과 화학 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배우와 작업한 첫 드라마, 여기에 첫 OTT 작업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는 한국에 제대로 녹아들었다. -디즈니+, 또 한국과 첫 협업 드라마다. “OTT로 작품을 소개하는 게 처음이다. 한국에서도 스튜디오드래곤과 디즈니+가 협업하는 게 이례적인 일이라고 들었다. 얼마 전에 싱가포르에서도 ‘커넥트’ 관련 행사를 했다. 그리고 한국을 찾았다. 이런 다양한 프로모션에 익숙하지 않아서 솔직히 당황스러운 심경이다.” -한국 배우들과 작업을 했는데 언어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언어의 장벽이 거의 없었다는 게 신기한 점이었다. 사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되면서 대부분의 준비를 원격으로 했다. 화면을 통해 하는 회의이기 때문에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만 소통이 가능하지 않나. 그런데도 우리에겐 대본이라는 공통의 매개체가 있었다. 참여한 배우들도 다 프로였기 때문에 혼란스럽지 않았다. 해외 다른 나라들과 협업을 여러 번 했는데 한국과 진행한 작업이 가장 언어의 장벽 없이 원활했다고 생각한다.” -대본 번역 작업은 어떻게 진행됐나. “내가 한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여러 차례의 검수를 거쳤다. 일차적으로는 번역을 정말 전문적으로 하는 분께 시나리오 번역을 맡겼고, 그다음에 일본어를 거의 네이티브처럼 구사하는 조감독께 2차 검수를 받았다. 그분은 일본에서도 조감독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분이다. 세 번째로 제작진 가운데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젊은 분이 있어서 대사들이 드라마적 센스에 맞는지 검토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마지막은 배우들이 담당해줬다. 배우들은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여러 인물을 경험하지 않았나. 그렇기 때문에 형사 역을 하는 배우라면 그 대사가 형사라는 인물에게 맞는지를 자체적으로 판단할 역량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네 단계를 거친 대사들이기 때문에 완전히 신뢰했다. 의심하지 않았고, 흐름에 맡겼다.” -원작 웹툰의 어떤 점에 흥미를 느껴 연출까지 이어지게 됐는지. “한국의 웹툰을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일본의 만화와 비슷하지만 표현 방법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음악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듯이 만화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다. 예를 들어 장기를 적출하는 등의 잔혹한 묘사를 할 때 한국의 웹툰은 그 장면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지 않았다. 나이프가 나타나고 화면이 검게 변한 뒤 ‘슥’이라는 문장이 하나 들어가는 정도였다. 아마 거기에 배경이 더 들어갔다면 배경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진행이 잘 안 됐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다 빼고 심플하게 묘사하다 보니 흐름이 빨랐다. 그런 차이가 내게는 마치 미지의 세계에 들어선 것 같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런 심플함이 연출에 도움이 됐나. “그게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이다. 심플하게 구성됐기 때문에 다양한 상상과 어레인지가 가능했다. 그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한 이미지가 머릿속에 많이 떠올랐다. 심플한 웹툰 화면이 마치 각본 같았다. 그럼 심플한 화면 안에 고독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 하나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노래도 한 곡 넣게 됐다.” -이전 연출작들에 비해 ‘커넥트’는 한층 색감 같은 것들이 톤 다운된 느낌인데. “여러 가지 요소들이 결합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카메라를 다루는 분들도 달랐고 기후와 환경도 달랐고. ‘커넥트’는 서울에서 추운 겨울에 촬영된 작품이다. 그래서 아마 색감적으로는톤 다운된 느낌이 나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나를 이 작품에 맞춰 바꾸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다만 나라는 사람이 새로운 환경에 들어갔을 때 어떤 화학작용이 발생할지를 기대했다. 내 기존 작품들보다톤 다운이 된 것 같다는 평가는 어떻게 말하면 나와 ‘커넥트’의 화학작용이 잘됐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한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작업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음악에 관해서도 설명해 달라. “어떤 느낌의 곡을 어떤 분에게 부탁할지에 대해 스태프들과 상의를 많이 했고, 그 결과 지금의 음악이 나오게 됐다. 6화 전체를 보면 그 노래를 세 명의 다른 사람이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주인공인 동수(정해인 분), 가수 제트(Z, 양동근 분), 선우정아의 오리지널 버전이다. 세 명이 부르는 노래의 곡조가 서로 다르다.” -어떤 버전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 “하나를 꼭 고르자면 양동근이 부른 버전이 마음에 든다. 사실 원래부터 양동근을 팬이었다. 고(故)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던 그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번에 같이 작업을 하게 돼 꿈이 이뤄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양동근이 자신의 버전으로 노래를 어레인지했는데, 그게 마치 내게는 어깨에 힘을 다 빼고 부르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으로 들렸다.” -정해인 캐스팅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처음 정해인을 알게 된 건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였다. ‘국민 동생’ 같은 사랑스러운 면모가 돋보였다. 그런데 스튜디오드래곤에서 ‘D.P.’를 보내온 거다. 그 작품을 보고 정해인이 굉장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걸 알게 됐다. 대화를 나눠 보니 정해인이 팬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사람이더라. 팬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신이 배우로서 원하는 것도 도전해나가는 영리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여러 가지를 컨트롤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넥트’에 대한 일본 현지에서의 반응도 알려 달라. “사실 내가 주위 반응 같은 것을 잘 조사하는 타입이 아니다. 다만 OTT가 하나의 시청 문화로 자리를 잡았고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10대, 20대 등 젊은 층도 많이 보고 즐겨주기를 바란다. 내 작품을 전혀 보지 않은 10대~20대 시청자들이 ‘커넥트’를 많이 봐줬으면 싶다. 사실 나조차도 나의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양한 만남을 통해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번 ‘커넥트’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일본 영화 업계가 ‘커넥트’ 때문에 많이 시끄러운 것은 사실이다.”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로 유명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커넥트’는 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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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커넥트’ 신선한 소재, 깔끔한 연출, 군더더기 없는 연기·CG

디즈니+가 야심 차게 내놓을만하다.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의 이야기를 담은 ‘커넥트’가 담백한 연출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과정을 그린다. 정해인은 갑작스럽게 눈을 빼앗긴 뒤 괴로워하는 동수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고, 김혜준은 그런 동수를 돕는 감초 역할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고경표는 나른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로 사체 아트를 만드는 연쇄 살인마 오진섭을 독특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 작품이 기대를 모은 건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 때문. ‘신이 말하는 대로’를 비롯해 ‘요괴대전쟁: 가디언즈’,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제1장’ 등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보여줬던 다카시 감독은 ‘커넥트’에서는 한층 무게감 있는 연출과 전개를 보여준다. 전작들만큼의 화려함이나 파격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외려 그 부분이 작품과 딱 맞는 연출이었다고 느껴진다. CG 역시 과하지 않다.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인물이 주인공인 만큼 신체가 절단되거나 훼손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큰 화면에서 봐도 이러한 장면들이 큰 이질감 없이 다가온다. 절단된 신체 부위에서 촉수 같은 게 나와 서로를 끌어당긴다는 설정은 청각 효과와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 요소를 만들어낸다. 극의 중요 사건이 눈을 통한 동수와 진섭의 연결인 만큼 이 내용을 잘 살리기 위해 마련된 요소들을 살피는 것도 재미가 될 듯하다. 동수와 진섭은 특정한 음악을 매개로 연결되는데, 이로 인해 ‘커넥트’에는 긴장감을 때로는 완화하고 때로는 강화하는 음악 사용이 돋보인다. 또 서로의 시각이 연결될 때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정해인과 고경표의 연기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주연을 맡고 6부작으로 구성된 ‘커넥트’는 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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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해인-고경표-김혜준 '커넥트 기자간담회 참석'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왼쪽부터)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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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혜준 '심쿵 눈맞춤'

배우 김혜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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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혜준 '빠져드는 미모'

배우 김혜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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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혜준 '이랑 역 맡았어요'

배우 김혜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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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커넥트 '파이팅'

미이케 타카시 감독, 배우 고경표, 김혜준, 정해인(왼쪽부터)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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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커넥트 '최고'

미이케 타카시 감독, 배우 고경표, 김혜준, 정해인(왼쪽부터)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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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커넥트 '주역들의 시그니쳐 포즈'

배우 고경표, 김혜준, 정해인(왼쪽부터)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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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커넥트 '주역들의 멋진 자태'

배우 고경표, 김혜준, 정해인(왼쪽부터)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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